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가 2021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 26년 역사와 함께 5대 전략적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신임 이사회 구성 이후 KAIDA가 개최한 첫 공식행사로서, 르네 코네베아그(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 회장을 비롯해, 타케무라 노부유키(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부회장, 임한규 부회장이 자리를 했으며, 토마스 클라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부회장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함께했다.

이 날 KAIDA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룩한 KAIDA의 지난 26년의 역사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비전을 위한 5가지 전략적 방향으로 ‘적극적인 소통’,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자동차 산업에 기여’, ‘사회공헌’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기존 추구해 왔던 가치를 재구성하고 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한 축인 수입차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의 영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KAIDA는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업무 조직을 워킹 그룹 단위로 새롭게 구성했다. 협회와 회원사 담당자들이 구성원이 되는 워킹 그룹을 주요 업무별로 세분화, 다양화하여 업계 및 회원사 니즈에 맞게 개편함으로써 효율적인 소통을 기한다는 것이다.

KAIDA의 두 번째 방향성이자 목표는 투명성 제고이다. KAIDA는 정확하고 세부적인 통계자료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에 근간이 되는 신뢰받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번째 방향성은 친환경이다. 수입차 회원사들은 시장 내 친환경차 시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KAIDA 역시 친환경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협회 차원에서 관련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해 정보 공유에 앞장선다. 또한, 추후 전기차 협회와 협력하고, 전기차 수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AIDA의 네번째 방향성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AIDA는 선도적인 자동차 문화와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KAIDA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 나아가 전반적인 한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입차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도 앞장선다. 우선, 수입차 업계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협회 공식 웹사이트에 새로 개설된 사회공헌활동 페이지도 이러한 목표 아래 마련되었다. KAIDA는 앞으로 해당 페이지를 통해 수입차 기업들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내용을 취합하고, 이를 공유할 계획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KAIDA와 회원사는 지난 26년 간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소개해 왔으며, 정부 및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활동을 확대하는 것에 주력해왔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 추구함에 있어 새로운 이사회와 홍보, 대외협력 등 협회 내 다양한 워킹 그룹이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임한규 부회장은 “자동차업계의 한 축으로서 대내외적으로 KAIDA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KAIDA와 회원사는 소비자 편익증대와 자동차 산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IDA는 승용 및 상용 20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사들의 자동차 수입에 관련된 공통의 관심 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내 수입 자동차 소비자의 편익 보호와 아울러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으로 각종 공동 이벤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입차 관련 정부 정책, 법률, 제반 규정 검토, 통계 집계 등의 다양한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