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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시승기] #5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 아반떼(HD)-2009

아반떼는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2014년 10월,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995년 출시한 엘란트라의 2세대 모델부터 시판명을 '아반떼'로 정하고 2000년에 코드네임을 포함해 아반떼XD, 2006년에 아반떼HD,  2010년에 아반떼MD 출시를 거쳐 현재는 2015년 9월에 출시한 아반떼AD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5번째 오너시승기를 함께하게 될 차량은 아반떼 HD 2009년식 수동 모델로 가장 대중적인 자동차 중 하나였던 아반떼를 과연 실제 오너분은 어떻게 생각하며 느끼고 있는지 얘기해봤습니다.


Motorpd(이후 M): 이렇게 오너시승기를 신청해줘서 고맙다.
우선 차량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Owner(이후 O): 2009년식 현대 아반떼 HD 수동 모델이다. 작년 12월에 중고로 구매 한 후 약 4개월간 운행하고 있는 중이다. 누적 주행거리는 약 13만 킬로미터 정도 된다.

 

M: 요즘 수동 미션을 잘 선택하지 않는데, 수동 모델을 타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O: 처음 운전을 아버지에게 배웠는데 그때 아버지가 기아자동차의 2001년식 리오(RIO) 왜건을 수동으로 가지고 계셨다. 처음 운전을 배울 때 수동으로 배워서 그런지 수동 미션이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아반떼HD를 사기전에 가지고 있던 차량이 프라이드 디젤이었는데 그 모델도 수동 미션이었다.

 

M: 덕분에 나도 수동 미션을 오랜만에 조작해본다. 그렇다면 오너가 느끼는 아반떼HD 수동 미션의 반응은 어떤 편인지?
O: 1단에서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반응과 조작성을 보이기 때문에 수동이지만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변속이 편한 편이다.

 

M: 그럼 수동 모델을 산 걸 후회한 적은 없는지?
O: 서울이나 분당같이 막히는 곳에 살았으면 수동 미션이 불편할 수도 있었겠지만 집이나 직장 모두 잠깐씩 막히는 것을 제외하면 교통이 한적한 편이라 큰 문제없이 타고 있는 중이다.

 

 

M: 아직 미혼으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여자친구나 배우자가 혹시 수동 미션 차량 운전을 어려워한다면?
O: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내가 운전을 도맡아 하거나 아니면, 수동 모델 운전을 잘 가르쳐줄 자신도 있다.

 

 

M: 차량을 중고로 구매했는데, 다양한 모델 중 아반떼HD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O: 전에 타던 프라이드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급하게 차를 바꿔야 했다. 원래 i30를 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수동 모델을 찾을 수가 없더라. 다른 수동 차량들을 알아보는데 차고를 낮추거나 레이싱 시트가 장착되어 있는 등, 튜닝이 되어 있는 차들이 대부분이었다. 순정상태의 차량 중 YF쏘나타 수동과 아반떼HD 수동 중 관리가 좀 더 잘 되어 있던 아반떼HD를 선택하게 되었다.

 

 

M: 그럼 '아반떼'오너로서 최근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AD나 경쟁 모델인 쉐보레의 신형 크루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O: 솔직히 별로 관심이 없다. 대신 i30 왜건 모델 또는 신형 i40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세단형이나 해치백보다는 활용도가 높은 왜건형 모델에 매력을 느낀다.

 

 

M: 다시 아반떼HD로 돌아와서, 오너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과 또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O: 일단 '무난'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차량 가격을 고려하면 주행성능이나 정숙성, 연비 모두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많이 팔린 모델이다 보니 가끔 도로 위에서 원치 않게 아반떼HD가 줄지어 달리는 떼빙을 경험하기도 한다. 한 번은 주차장에서 내 차 양옆으로 동일한 색상의 아반떼HD가 서있어서 내차를 찾기 어려운 적도 있었다. 

 

 

M: 사실 나의 경우는 2002년에 아반떼XD 수동 모델을 구입해서 2005년까지 3년 동안 보유를 한 적이 있다. 그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디자인 측면에 있어서는 아반떼XD가 더 애착이 가는 편이다. 아반떼HD의 경우 처음 출시했을 때 너무 둥글둥글하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었다.
O: 온라인에서 붕어 닮았다는 글을 본적도 있긴 하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평범한 스타일이다. 아주 멋진 디자인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못난 디자인도 아니다. 

 

 

M: 지금 타고 있는 아반떼HD는 현대자동차의 1.6리터 감마엔진이 적용된 가솔린 모델로 제원상 최대출력 124마력과 15.9kg.m의 최대 토크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실제 주행성능이나 엔진의 반응은 어떠한가? 
O: 평상시 규정속도로 정속 주행을 하는 편이라 출력에 있어서 모자람을 느끼거나 하진 않는다. 간혹 순간적인 가속력이 필요한 경우에도 나름 부족하지 않게 잘 나가는 편이다. 이 차의 세그먼트나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능이라 생각한다.

 

 

M: 차량 연식이 8년이 넘었는데도 의외로 크게 잡소리 나는 곳도 없고 정숙한 편이다. 구매 후 아반떼HD가 속 썩인 적은 없는지?
O: 뭐, 구매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더 지켜봐야겠지만 중고로 구매 당시 전체적으로 점검 후 소모품들도 다 갈아주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타고 있다. 

 

 

M: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O: 현재 현대자동차의 오너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구입을 희망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얘기하자면, 최근 현대자동차에 대한 불만과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경각심을 가지고 하루빨리 이런 문제들을 바로잡으며 자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하길 바란다.


오너시승기를 함께 해주신 오너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모터피디 오너시승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함께 촬영을 원하시는 분은 홈페이지 하단의 '오너리뷰 신청'에서 신청 부탁드립니다!

민철기 에디터  knt1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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