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J씨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다가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서 서비스센터에 들러야 하지만 계속되는 야근때문에 주중에는 서비스센터 이용 시간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겨우 서비스센터에 들렀지만 J씨와 마찬가지 사정의 다른 고객들 때문에 정비를 곧바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고객 휴게실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J씨의 황금같은 주말이 점점 흘러갑니다.

음료수부터 전자기기와 심지어 골드바까지, 자판기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얻을 수 있지만, 자동차의 정비나 점검 같은 무형의 서비스에 적용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포드와 파나소닉이 테스트하고 있는 업계 최초의 올인원 스마트 서비스 키오스크(Smart Service Kiosk)는 차량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며 편리한 이용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키오스크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 정비나 점검을 원하는 고객이 24시간 어느 때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입력하거나 운전면허의 QR코드를 스캔한 다음 전자 메일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이 스마트한 서비스는 시작됩니다.

(에어컨, 공기필터, 배터리,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 엔진, 검사, 오일 교환, 리콜, 서스펜션, 타이어, 트랜스미션 등과 관련된 서비스가 가능)

그리고 차량 정보 입력과 보안 PIN 번호를 생성한 다음, 선택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입력 후 서비스를 받을 자동차의 키를 보관하는 것으로 접수는 완료됩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대여용 차량의 열쇠도 이 키오스크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은 키오스크를 통해 대여용 차량의 열쇠를 반납하고 관련된 서비스 비용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한 후 정비를 마친 자신의 차량 열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드의 글로벌 유통 전략을 담당하는 브래드 브라운웰(Brad Brownell)이사는 "포드의 목표는 언제나 우리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스마트 서비스 키오스크를 사용하면 포드 고객은 서비스 가능 시간이 지났거나 직원들이 바쁠 때에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월,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포드 대리점에 설치된 스마트 서비스 키오스크는 90일간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며, 포드는 테스트 결과 평가 후 추가 테스트를 수행하거나 다음 단계로의 적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원준 에디터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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