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자동차는 이동시간을 단축 시켜주는 편리한 도구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사기 위해 차량을 주차하고 내려서 물건을 사고, 물품들을 손에 들고 다시 주차된 차량을 찾는 일은 꽤 번거로운 일입니다.

드라이브스루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시스템으로, 당신을 주차의 번거로움 없이 여전히 차에 탑승한 채로 신속히 주문과 결제를 마칠 수 있게 해줍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패스트푸드나 커피 전문점이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의 시애틀에서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 음료수와 과자 등 다양한 식료품도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구매할 수 있어 눈길을 끕니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IT 기업인 '아마존'은  다양한 식료품을 고객의 자동차'트렁크'에 직접 실어주는 '아마존 프레시 픽업(AmazonFresh Pickup)'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융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매 고객들은 단지 자신이 원하는 품목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픽업할 시간을 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마존 프레시' 매장에 도착한다면 직원이 주문한 식료품들을 직접 트렁크에 넣어주게 됩니다.

아마존의 프라임 멤버십을 필요로 하는 이 서비스는 현재 시애틀의 2개 지점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그간 야채나 과일 등의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을 꺼리던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퇴근길 마치 햄버거 세트를 구매하듯, 간단하게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그날 저녁의 필요한 장보기를 손쉽게 해결하는 모습을 조만간 확인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원준 에디터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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