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0일 자사의 소형 (B-segment) SUV인 ‘KONA’(코나)를 6월 13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나의 공개 일정과 함께 지난 2차례 걸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이어 추가로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코나는 ‘Low & Wide Stance’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주행 및 충돌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코나는 기존 출시된 SUV에 비해 전고는 낮춘(Low) 반면 전폭은 넓혀(Wide) 안정감과 세련미 모두를 갖추기 위해 설계되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당사 최초 소형 SUV 코나는 실루엣에서 보듯 안정된 비례감과 SUV가 갖춰야 할 견고함과 시계성을 두루 갖춘 완성형 SUV로 설계 했다”며,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힌 완벽한 비율을 가진 디자인의 영향으로 코나의 주행 모습을 보면 마치 도로 위를 단단히 붙어서 달리는 듯한 견고한 주행 이미지를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당시 최근 운전들이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 승용차 보다 전고가 높은 SUV를 선호한다는 점을 착안해 전방 시야 확보에 노력했다.  높은 전고는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높으면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코나의 전고는 동급 승용차보다는 높지만 SUV보다는 낮은 최적의 수준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티저 영상 초반에 코나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을 공개했다.  국산 SUV 중 최초로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길 안내와 속도 정보뿐만 아니라 최첨단 주행 안전 기술 작동 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량을 늘려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에게 코나는 남다른 모델이다.  코나는 세계적인 SUV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소형(B-segment) SUV 시장에 현대차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모델인 동시에 코나 출시를 통해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 대형 맥스크루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코나가 한국-유럽-북미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고 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행 및 충돌 안정성을 대폭 강화시킨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했으며, 올여름 한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주요 선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현대자동차 Youtube

민철기 에디터  knt1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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