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BMW 뉴 7시리즈가 드디어 국내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는 1977년 1세대 모델을 출시 후 대형 세단 시장에서 혁신과 진화를 이어왔는데요. 국내에서는 1987년, 2세대 모델부터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특히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7도 라인업에 추가되었는데요. 신형 뉴 7시리즈와 뉴 i7은 어떠한 매력을 품고 있을까요?

완전변경 모델다운 외관 변화 - 이런게 풀체인지 모델이지!

뉴 7시리즈의 외관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는데요. 차체 크기도 130mm 길어지고 50mm 넓어졌으며 65mm 높아졌습니다. (6세대 롱휠베이스 모델 대비) 승객 탑승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5mm 길어져 3,215mm에 달합니다. 수치만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그려집니다.

전면 헤드라이트 상단 유닛에는 ‘ㄱ’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합니다. 도어의 잠금을 해제하면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마치 보석이 반짝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가 그릴 윤곽에 조명을 밝혀줍니다.

디지털 드라이브의 향연!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실내로 들어서면 뉴 7시리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승객을 맞이합니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크리스탈 디자인에 샤이 테크 개념을 적용한 BMW 인터랙션 바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 BMW 인터랙션 바는 엠비언트 라이트 역할을 하며 설정된 모드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바꿔주고 주행 상황이나 승하차시에 정보를 전달하며 상호작용을 이룹니다. 또한 계기판에는 BMW 최초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도 적용되어 운전자는 보다 직관적으로 경로 안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순수 전기차인 BMW 뉴 i7에서는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적용되었습니다.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은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와 BMW 그룹의 협업으로 개발되었는데요. 주행 모드에 따라 웅장하고 미래적인 사운드를 제공해 내연기관 모델과는 다른, 순수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드라이빙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여기 프리미엄 라운지 아닌가요? - 럭셔리 편의사양 대거 적용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타이틀답게 뉴 7시리즈의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킵니다.

먼저 뉴 7시리즈 모든 모델은 앞/뒤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오토매틱 도어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도어 조작은 운전석에서 개별적으로 또는 일괄적으로 제어도 가능합니다. 물론 주변에 장애물이 있다면 차량 측면 하단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가 장애물을 인지해 도어의 열리는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고 하네요.

2열은 비행기 1등석 같은 편안함을 선사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됩니다. 최적화된 시트 각도와 여유로운 헤드룸으로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데요.

시트 소재는 부드러운 감촉을 제공하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이나 최상급 캐시미어 소재가 고급감을 극대화합니다. 이 캐시미어 소재는 BMW가 뉴 7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하네요. 여기에 8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트 마사지 기능까지 더해집니다.

머리 위에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모든 모델에 적용되었는데요. 15가지 색상의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퀼팅 디자인의 일루미네이티드 그래픽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전 좌석 도어 및 중앙 암 레스트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하단에 온열 기능을 제공하는 히트 컴포트 패키지,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뒷좌석 전동식 선 블라인드, 4존 에어 컨디셔닝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