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가 6월 17일, 권위 높은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섭니다.

지난해 포드 자동차는 포드GT와 레이싱팀인 '칩 가니시(Chip Ganassi)'팀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는 1966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포드가 1-2-3위를 차지한 이후 50년 만의 승리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포드는 전 세계 각지에서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FIA WEC)와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등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으며, 포드 칩 가나시 레이싱팀은 라 샤르트 서킷(Circuit de la Sarthe)에서 개최되는 2017 르망 24시 대회 출격을 위해 전력 강화에 집중해 왔습니다.

빌 포드 포드 회장은 "포드 GT는 포드 최고의 기술과 주행 성능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지난해 2016 르망에 출전해 GTE Pro 클래스 우승을 거머쥔 성과는 전 세계의 포드 글로벌 직원들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주었으며 또한 팀 워크의 기준을 제시해 주었다"라며 올해의 레이스에 대한 의미와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포드 제품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 라즈 네어 역시 "포드 GT의 복귀와 내구 레이스 우승은 포드와 포드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순간이었다"라며 "우승 이후 르망 24시 레이스 우승자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포드 퍼포먼스 팀이 올해도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7 르망 24시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6월 17일 오후 9시부터 포드 퍼포먼스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중계될 예정입니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 4년 연속 르망 레이스 우승의 영광을 기록한 포드가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과거의 찬란한 업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정원준 에디터  wonjun9500@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