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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시승기]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링컨 컨티넨탈 프레지덴셜

안녕하세요 모터피디입니다. 6번째 오너시승기의 주인공은 링컨의 기함인 '링컨 컨티넨탈', 그중에서도 3.0L 프레지덴셜 모델입니다. 14년 만에 10세대로 돌아온 링컨 컨티넨탈에 대해 실제 오너는 어떻게 생각하며 느끼고 있는지 함께 얘기해봤습니다.

Motorpd(이후 M): 오너시승기를 신청하고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차량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Owner(이후 O): 제 차는 링컨 컨티넨탈 3.0L 프레지덴셜 모델입니다. 구입한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1만 3천 km 정도 주행했습니다. 외부 컬러는 '크로마 캐비아 다크 그레이'이며 내장은 세 가지 테마 중에서 달리는 경주마를 연상시킨다는 '서러브레드'를 선택했습니다.

 

 

M: 직업이 변호사라고 하셨는데, 혹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라는 영화는 보셨나요?

O: 예전에 티비에서 본 적이 있긴 합니다. 그때 주연을 맡았던 배우가 링컨 자동차의 모델이 되었더라고요.

 

 

M: 그럼 링컨 컨티넨탈 전에는 어떤 차를 타셨었나요?

O: 벤츠 E 클래스와 기아 모하비가 있었는데, 주로 모하비를 몰았습니다.

M: 기아 모하비에 대한 오너로서의 소감도 궁금합니다.

O: SUV가 필요해서 모하비를 탔었습니다. 한 6년 정도 보유하고 있다가 교체 시기라고 생각해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튼튼하고 힘도 좋았지만 진동과 특히 소음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다음 차는 무조건 가솔린, 또는 전기차로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M: 주로 플래그십 세단으로 독일 3사를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링컨 컨티넨탈을 구매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네요.

O: 모하비 이후 가솔린이나 전기차를 구매 선상에 올려놨지만, 아직 플래그십 세단급의 전기차는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벤츠 S 클래스나 BMW 7시리즈도 물론 시승해봤습니다. 차는 정말 좋지만 일부 플래그십 모델들은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그런 과정에서 미국차도 한번 알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선택을 고민하던 중 링컨 컨티넨탈의 출시 소식을 들었고 리서치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고 가성비도 우수하다는 판단이 들어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M: 링컨 컨티넨탈은 역사가 깊은 모델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런 것도 구매 시 영향을 주었나요?

O: 솔직히 얘기해서 처음에는 역사적 배경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위해 자료들을 검색하면서 링컨 컨티넨탈이 아주 오래전부터 나오던 차고, 지난해 14년 만에 10세대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등 많은 유명인사가 탔었다는 점들도 차를 선택할 때 어느 정도 긍정적인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M: 국내에서 링컨 컨티넨탈은 현재 3.0리터 모델이 '리저브'와 '프레지덴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 '프레지덴셜' 트림을 선택하셨네요. 약 700만 원 정도 더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느끼시나요? 

O: 미국 같은 경우에는 프레지덴셜 트림이 최상급 라인업인 블랙라벨에 해당합니다. 리저브 모델도 좋지만 천장의 알칸타라, 휠 디자인, 전용 레터링과 특별한 실내 테마를 선택할 수 있는 프레지덴셜 트림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레지덴셜 트림이 주는 만족감이 약 700만 원의 가격차이보다 크므로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러브레드' 테마

M: 그렇다면 프레지덴셜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실내 테마 중 '서러브레드'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랩소디' 테마

O: 처음에는 '랩소디' 테마를 선택했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서러브레드'를 변경했습니다. '샬렛'테마는 화이트 컬러 가죽이 관리의 어려움이 클 것 같았습니다. 

 

 

M: 프레지덴셜 트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겐 멤버십 혜택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셨나요?

O: 호텔, 골프, 일일 기사와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와 카 케어 등의 혜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중 유리막 서비스와 아로마 오일을 먼저 받았습니다. 다른 서비스들도 추후에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서비스가 차량 선택 시 크게 영향을 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프레지덴셜 고객들만의 혜택이라 하니 뭔가 신경 써준다는 느낌은 좋습니다. 향후에는 서비스가 좀 더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M: 링컨 컨티넨탈 구매 후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O: 주로 혼자 아니면 가족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그리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친구 몇 명 정도가 함께 차를 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까 얘기하신 것처럼 왜 벤츠 S 클래스나 BMW 7시리즈를 선택하지 않았는지를 가장 먼저 물어봅니다. 그럼 저는 일단 타보라고 합니다. 같이 좀 주행을 하다 보면 반응이 상당히 달라지더라고요. 또 최근에 보면 링컨 브랜드에 대한 관심들도 예전보다 꽤 높아진 것 같습니다. 

 

 

M: 전체적인 외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O: 개인적으로 이전에 스플릿 윙 그릴보다 지금 시그니처 그릴이 더 좋습니다. 헤드램프도 고급감이 높아진듯합니다. 특히 측면에 사이드 미러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그 라인에 이어지는 E랫치 도어는 컨셉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습니다. 반면 후면 디자인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주차장에서 차에 다가갈 때 작동되는 웰컴 기능은 상당히 기분을 좋게 합니다.

 

 

 

M: 실내 공간에 대한 만족도도 궁금합니다.

O: 한마디로 '편안합니다'. 30방향 퍼펙트 포지션 시트 덕인지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도가 낮습니다. 또 4좌석 모두 안마 기능이 있는 것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요소입니다. 2열 오른쪽 좌석, 즉 회장님 자리에서는 조수석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것도 편리합니다.

 

 

(최고출력 393ps(5,500rpm), 최대토크 55.3kg.m(3,500rpm)

M: 지금 타고 계신 링컨 컨티넨탈에는 3.0L GTDI(Gasoline Turbo Direct Injection)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엔진의 반응성은 어떤 편인가요?  

O: 제로백을 측정해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밟으면 밟는 대로 잘 나갑니다. 거의 말 400마리 정도가 끌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가속성능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M: 링컨 브랜드 특유의 버튼식 기어 셀렉터는 불편하지는 않나요?

O: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고, 오히려 다른 차를 운전할 경우 나도 모르게 손을 앞으로 뻗어 기어를 바꾸려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레버식 기어 셀렉터가 사라진 공간에 대한 활용성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구매 당시 6단 자동변속기라는 것은 다소 마음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체감상 그에 따른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6단과 8단의 차이를 몸으로 느끼기는 어려울듯합니다. 아마 링컨에서 보수적인 관점으로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M: 아무래도 실제 오너이다 보니 너무 장점들만 들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링컨 컨티넨탈에 대해 느끼는 단점이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O: 구매 당시 차량 수급이 예상보다 빠르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 향후 모델에는 HUD가 적용된다고 하지만 현재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미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씩의 단차 문제가 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가보면 파워트레인이나 미션 계통 보다 오히려 단차 문제로 접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도 합니다. 좀 더 세심하게 완성도를 높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 항상 말미에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링컨 컨티넨탈 다음에는 어떤 차를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O: 다음 차를 구입할 때쯤이면 전기차 인프라도 더욱 확충되어 이용에 부담이 없지 않을까요? 링컨에서도 전기차를 빨리 국내에 들여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SUV도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전기 SUV도 고려해볼듯합니다.

 

 

M: 어느덧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너로써 링컨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O: 링컨 컨티넨탈의 구매는 개인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링컨 자동차의 가격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결코 비싸진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은 계속 유지를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더욱 다양한 링컨 모델들이 국내에 도입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너시승기를 함께해주신 오너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모터피디 오너시승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함께 촬영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모터피디 홈페이지 오너시승기에 신청 부탁드립니다.

민철기 에디터  knt1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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