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기아자동차가 '더 뉴 쏘렌토'를 출시했습니다. '더 뉴 쏘렌토'는 2014년 8월에 출시된 '올 뉴 쏘렌토'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기아자동차는 '한층 더 강화된 급이 다른 SUV'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3년 만에 부분 변경된 '더 뉴 쏘렌토'는 전작 대비 어떤 점들이 바뀌었을까요?

8단 자동 변속기 탑재와 
R-MDPS 적용

우선 국산 중형 SUV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습니다. 2.2 디젤과 2.0T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8단 자동 변속기는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를 확보하였는데, 18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2.2 디젤 모델(2WD 5인승)의 경우 복합연비 13.4km/l로 이전 모델의 복합연비 12.9km/l에 비해 0.5km/l가 상승했습니다. 

또한 동급 최초로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컴포트/스포츠/에코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가 2.2 디젤과 2.0T 가솔린 모델의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 추가되었습니다.

디자인 디테일의 변화

'더 뉴 쏘렌토'는 전면부에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과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 시그널, 아이스큐브 LED 포그램프의 적용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후면부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디젤 모델에는 트윈팁 머플러를 추가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측면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대신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포함,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했습니다. 내장 디자인에는 브릭 브라운 컬러의 신규 적용과 쏘렌토 전용의 4스포크/반펀칭 스티어링 휠,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 등의 디테일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높였습니다.

안전 및 편의 사양의 추가

기아자동차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더 뉴 쏘렌토'에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주행 차로 이탈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하며 야간 주행 시 시야의 사각지대를 감소시키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등의 안전사양도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도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운전석 4WAY 럼버 서포트, 무선 충전 시스템, T-MAP 미러링크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했습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중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쏘렌토의 주행성능과 상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라며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뉴 쏘렌토’는 2.0 디젤과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프레스티지/노블레스/노블레스 스페셜 등 4개 트림으로, 2.0T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노블레스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됩니다. 

정원준 에디터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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