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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클래스' 진행하는 자동차 메이커들

얼마 전부터 자동차 메이커들은 경쟁적으로 주행 보조 장치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차선 밖으로 이탈 시 스티어링 휠을 자동차가 스스로 돌려 다시 안쪽으로 위치하게 하거나,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하며 멈추기까지 합니다. 까다로운 주차도 안내에 따라 엑셀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되거나, 심지어 리모트 컨트롤 키만으로도 주차가 가능한 모델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해지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어쩌면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빨리 완전한 자율 주행이 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을 살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주행은 여전히 자신들의 책임입니다. 자동차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잘못된 사용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운전면허시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시험 난이도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특히 장내 기능 시험은 경사로와 직각 주차가 부활하는 등 평가항목이 기존 2개에서 7개로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운전면허 취득자들의 도로 적응력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러나 초보운전자들에게 도로 위는 여전히 긴장과 공포의 대상입니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여유 있게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현실은 시끄러운 경적소리와 난무하는 하이빔이 마치 신고식처럼 새내기들을 환영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운전 연수를 요청했다가 오히려 분위기만 험악해진 경험이 있다면, 자동차 메이커들이 진행하는 드라이빙 스쿨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해당 메이커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을 통해 다양한 모델들을 경험해보는 것도 운전자에겐 즐거운 경험입니다.


포드코리아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포드코리아는 포드의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인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Ford Driving Skills for Life: 이하 DSFL)'의 2017년 3,4차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DSFL은 올바른 운전 교육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안전 운전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03년 포드가 미국 도로 안전청 및 각계의 안전 전문가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출범시킨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시행, 지금까지 약 80만 명 이상의 초보운전자들이 DSFL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DSFL은 국가별로 공익성과 전문성이 입증된 기관, NGO 및 안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드코리아도 공익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국내에서 최초로 DSFL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총 4회에 걸쳐 240명을 대상으로 실제 도로 주행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 운전 기술과 광범위하고 통합적인 ‘안전 운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 운전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 올바른 운전자세 교정, 차량 점검 및 기기 조작 방법, 도로 및 속도별 제동 한계, 코너링 주행체험' 등 초보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내용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4차 DSFL 프로그램은 각각 10월 28일(토), 29일(일) 양일에 걸쳐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 실외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서 현장까지 셔틀이 운행되며, 소정의 기념품 및 간식도 제공됩니다. 대학생, 기업 신입사원, 사회복지사, 응급차량 운전사 등 체계적인 운전교육이 필요한 20~40세 초보운전자는 운전면허증만 소지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0월 23일(월)까지 한국생활안전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입니다. 

 

현대자동차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현대자동차는 ‘2017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하반기 ‘SAFTEY’ 및 ‘FUN’ 클래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운전, 운전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운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보다 많은 운전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존 3단계 클래스를 총 ‘SAFETY – FUN – SPORT - RACE’ 등 4단계 클래스로 확대해 진행합니다.

(참가 비용은 1인당 SAFETY 클래스 3만 원, FUN 클래스 6만 원)

‘2017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안전을 기반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배우는 ‘SAFETY’ 클래스, 펀 드라이빙의 기초를 배우는 ‘FUN’ 클래스, 서킷 주행 입문을 위한 ‘SPORT’ 클래스, 아마추어 레이스 입문을 위한 ‘RACE’ 클래스'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는 하반기 ‘SAFETY’ 클래스 및 ‘FUN’ 클래스는 운전 관련 이론 교육은 물론, 참가자들이 직접 아반떼 스포츠와 i30를 운전해 '긴급제동, 긴급회피, 저마찰로 주행, 슬라럼 주행' 등의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 단계 중 기초과정에 해당하는 ‘SAFETY’ 클래스 및 ‘FUN’ 클래스는 KARA(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레이싱 스쿨 인증 프로그램으로,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 인증서, 운전 실력 진단서를 제공하고 추후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SPORT’ 클래스에 지원할 수 있는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SAFETY’ 클래스 및 ‘FUN’ 클래스의 하반기 프로그램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전라남도 영암군 소재)에서 '10월 21일, 10월 22일, 11월 18일, 11월 19일' 등 총 4개 차수로 진행되며, 차수별 참가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입니다.

(※ SPORT 클래스 참가 비용은 1인당 20만 원)

1년 이상의 운전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와 블루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6일까지 해당 클래스의 참가비와 함께 신청하면 됩니다. 

SAFETY 클래스 및 FUN 클래스 수료자들이 신청 가능한 ‘SPORT’ 클래스는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11월 10일, 11월 11일, 11월 12일' 등 3차 수로 진행되며 오는 28일부터 별도로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대해 상반기 내내 고객들의 폭발적인 참가 신청과 문의가 있었다"라며 “참여자들에게 가장 알찬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높은 ‘SAFETY’와 ‘FUN’ 클래스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안전운전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BMW, 키즈 드라이빙 스쿨도 있는 '드라이빙 센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다양한 트랙과 전시장, 이벤트 홀, 주니어 캠퍼스 및 휴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MW, MINI 모델을 전문 트레이너의 교육 하에 시승해볼 수 있는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도로 상황을 체험하고 안전하게 주행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합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차량의 기본 조작 방법을 익히고 슬라럼과 스티어링의 적용, 제동과 엔진 파워를 체험하며 드라이빙 적응도를 높이는 'Multiple 코스'와 물기가 있는 노면을 지나며 차량이 미끄러질 때 제어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Dynamic 코스'와 'Circular 코스', 'Acceleration & Braking 코스', 'Handling 코스', 'Off-Road 코스'등이 참가자를 맞이합니다. 단계별로 '챌린지 A, 챌린지 B, 어드밴스드, 인텐시브, 인텐시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이용 요금이 비교적 높지만 수료자들의 평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편입니다. 

또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키즈 드라이빙 스쿨'이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 교육과 드라이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정원준 에디터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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