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월 12일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은 1.4 터보는 모던 2,135만 원, 모던 코어 2,339만 원이며 1.6 터보는 스포츠 2,200만 원, 스포츠 코어 2,430만 원입니다.

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 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 노말, 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알맞은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13.1 km/ℓ의 연비와 24.7Kg.m의 최대 토크로 일상 속 드라이빙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주행 성능 밸런스를 갖췄습니다. 

1.6 터보 모델은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넘어서는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최대 토크 : 27.0Kg.m, 오버부스트시 : 28.0Kg.m)

이와 더불어 모든 1.6 터보 모델에 순간 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를 기본화하고, 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1.6 터보 전용의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그리고 추월 등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높이는 ‘DS(Drive Sporty) 모드’와 패들쉬프트를 적용한 1.6 터보 전용 7단 DCT 등의 요소들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제한적인 옵션만 추가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들과 달리 모든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수동 매니아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혔습니다.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국내 최초로 탑재)

신형 벨로스터의 디자인은 1세대의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외관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 등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걸맞게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현대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으며,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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