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3월 7일, 플래그십 세단 THE K9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THE K9의 디자인 콘셉트는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로 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위엄과 무게감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합니다.

볼륨감과 입체감이 강조된 면 처리를 통해 응축된 에너지가 차량 전체로 균형 있게 확산되는 느낌을 고급스럽고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기아자동차가 설명하는 새로운 K9의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시작되는 후드의 풍부한 볼륨과 입체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LED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진보적인 인상을 부여하며, 순차점등 턴시그널 방식도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기하학적 패턴의 시그니처 그릴은 응축된 에너지가 확산, 점진적으로 변화해가는 형상을 시각화합니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추구했습니다. 여기에 균형 잡힌 비례감과 동시에 긴장감 있는 면 처리로 역동적인 주행 이미지를 형상화합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을 완성도 높은 이미지로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리어콤비램프에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빛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감을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높이기 위해 크롬 가니쉬를 더했습니다. 

기아차는 랜더링 이미지와 더불어 THE K9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THE K9은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선행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해주는 차로유지보조 (LFA, Lane Following Assist)를 적용했습니다.

THE K9에 적용된 차로유지보조(LFA) 기술은 일반 도로까지 실제 사용 구간을 대폭 확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함께 주행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후측방 사각지대 감지 및 경보시스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도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후측방모니터(BVM)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을 좌/우 클러스터 화면에 개별적으로 표시해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합니다.

곡선 구간 주행 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도 탑재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는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감속해 곡선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합니다.

그리고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에 진입할 때,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능도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2018 K9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은 웅장하면서도 기품 있는 외관과 첨단 지능형 주행 신기술이 대거 집약된 플래그쉽 세단”이라며, “기아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의 정수로서 고급차의 새로운 지평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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