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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시승기] BMW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안녕하세요. 모터피디입니다. 오너시승기 11번째 주인공은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입니다. 이번 오너시승기는 11년 차 유튜버인 앱티스트 '백욱희' 오너와 함께 했는데요, 많은 장비들을 싣고 잦은 출장을 다니는 영상 크리에이터에게 액티브 투어러는 과연 어떠한 모델인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Motorpd(이후 M): 반갑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Owner(이후 O):  안녕하세요. 11년 차 유튜버 백욱희라고 합니다. 현재 2017년식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타고 있습니다. 운행한지는 4개월 정도 되었고 약 7,700km 정도 주행했습니다.

M: 무엇보다 수많은 차들 중 액티브 투어러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O: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일단 구매 당시 사용 가능한 예산에 맞췄습니다. 그리고 일단 공간성을 중시했습니다. 높은 연비도 선택을 이끌었고요. 마지막으로 그리 튀진 않지만 흔하지 않은 차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M: 액티브 투어러의 경쟁 모델은 벤츠 B클래스 등이 있는데요, 구입을 고려한 다른 모델들도 있었나요? 
O: 물론 목돈이 들어가는 거라 다른 차들도 많이 비교해봤습니다. 벤츠와 미니 컨트리맨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구입과 유지 비용, 그리고 연비와 공간성 등 복합적인 고민 끝에 액티브 투어러를 선택했습니다. 아, 그리고 기아자동차의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도 후보 중 하나였습니다.

M: BMW 액티브 투어러는 사실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한 미니 컨트리맨, 그리고 BMW X1(F48)과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좀 더 차분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액티브 투어러 선택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O: 우선 사용목적에 맞는 넓은 공간성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보다 실내에서 더 넓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상치를 웃도는 높은 실연비는 선택을 두고두고 잘했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약 4개월을 주행하는 동안 기름을 5번밖에 넣지 않았으니깐요. 마지막으로 차알못이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감성적으로 끌리는 측면도 분명 있습니다. 

M: 주행거리가 적은 편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주유를 아직 5번밖에 안 한 것은 꽤나 놀라운 얘기인데요.
O: 매일같이 당산에서 강남을 왕복하고, 종종 지방도 갔었기 때문에 저도 놀랐습니다. 물론 에코 프로모드를 애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는듯하지만 평균 연비는 2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 그럼 에코 모드가 아닌 다른 모드에서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O: 사실 주행모드에 따른 반응성의 변화는 그리 기대를 안 했었습니다. 하지만 에코 모드를 키고 달리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확실히 차가 달라집니다. 마치 다른 차를 몰고 있다는 느껴질 정도입니다.

M: 아까 공간성 얘기를 했는데 실제 타보니 1열과 2열 모두 여유로운 편입니다. 그럼 트렁크 공간은 어떠한가요?
O: 늘 가지고 다니는 것이 나인봇, 여러 대의 카메라 가방 등인데 무리 없이 적재가 가능합니다. 또한 2열을 폴딩 하면 생각보다 큰 짐들도 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저절로 2열이 젖혀지는 것도 신기하고 편리합니다.  

M: 그럼 디자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람들이 기아자동차의 카렌스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요.
O: 이 차를 본 지인들 90%는 처음에 카렌스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다가올수록 BMW의 패밀리룩을 보고 BMW인 것 같긴 한데 정확히 어떤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얘기합니다. 후면에도 BMW 엠블럼 외에는 별다른 레터링이 없어 더 그런듯합니다. 하지만 아까 얘기한 것처럼 그리 튀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또 흔히 볼 수 없는 모델이라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토 스톱&스타트 기능도 상당히 부드럽게 작동하는 편)

M: 엔진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지금 타고 계신 액티브 투어러는 2.0L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150마력과 33.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출력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인가요? 
O: 사실 마력이나 토크와 같은 수치에 대해서는 외울 정도로 잘 알고 있는 편은 아닙니다. 또 간이 작아서 막 밟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평소엔 연비 주행을 주로 하는 편이라 출력에 대해 부족함을 느낀 적도 없습니다. 물론 급가속이 필요할 때에도 나름대로 운전자의 요구에 맞춰 응답을 해주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충분한 힘입니다. 

M: 장점들을 많이 얘기해줬는데, 그럼 단점이나 아쉬운 점들은 무엇인가요?
O: 전반적으로 다른 건 다 마음에 들지만 시트의 가죽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편입니다. 상당히 거칠고 투박합니다. 그 외에도 인테리어나 편의장비가 상당히 단순합니다. JOY 트림은 네비게이션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뭐 주로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니깐 괜찮긴 하지만요. 또한 센터패시아에서 실내 온도 등을 조정하는 공조 컨트롤이 꽤나 아랫부분에 위치해 주행 중에는 조작하기 위험합니다. 또 개인적으로 시거잭이 암레스트 안쪽에 숨어 있느 점이나 컵홀더도 불편합니다.

M: 아, 그리고 촬영이나 출강시 장거리를 뛰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본인만의 안전주행 팁이 있나요?
O: 팁보다는 안전운전은 무엇보다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알고 있는 사소한 내용들이겠지만 절대 음주운전하지 않고, 졸리면 졸음쉼터에서라도 좀 자다가고, 누구를 이기려고 경주하듯 무리하게 과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오너 입장에서 액티브 투어러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럼 다음 차량으로는 어떤 모델을 마음에 두고 있나요?
O: 차를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깊게 생각은 안 했지만, 다음 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전기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젤 연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과 앞으로 세계적인 추세도 전동화인듯 하니깐요.

M: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들에게 액티브 투어러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O: 액티브 투어러는 누군가에게 과시하기보다는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은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연비와 넓은 공간성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액티브 투어러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듯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오너분과 함께 만나보았습니다. 시간 내어주신 오너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오너시승기 진행을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차량과 함께 오너시승기 신청해주실 분들께서는 하단 링크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도 흥미로운 모델들과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오너시승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철기  knt1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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