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THE K9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시한 THE K9을 통해 기아자동차를 지켜봐 주시는 고객분들께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아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THE K9은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 이라 밝혔습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현존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한층 확대된 차체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했습니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입니다.

첨단 신기술 전 트림 기본 적용

THE K9은 전 트림에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 시그널 램프를 포함한 FULL LED 헤드/리어램프 등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주행기술은 국내 지도를 기반으로 도로환경에 최적화 설계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방향지시등 조작 시 해당 방향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후측방모니터(BVM)', 터널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한것도 특징입니다.

더 커진 크기, 외장 디자인 컨셉은 ‘Gravity of Prestige'

THE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증대해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거는 이전 모델에 비해 60mm 늘어났습니다.

외장 디자인은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차별화된 시그니처 그래픽, 더욱 커진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품격이 특징입니다.

THE K9의 전면부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이 적용된 후드, 빛의 궤적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시그널 램프가 적용된 ‘듀플렉스(Duplex) LED 헤드램프’, 그리고 볼륨과 디테일을 강조한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 등으로 고급감을 강조했습니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추구했습니다. 스테인레스 재질의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과 견고해 보이는 C필러 디자인이 조화시켰으며, 입체적인 사이드 크롬 가니쉬, 변화감 있는 이중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이미지도 표현했습니다.

후면부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퀀텀(5.0), 마스터즈(3.3T), 플래티넘(3,8) 등 엔진별 트림명을 차별화된 자형으로 후측에 부착해 세련된 고급감을 연출했습니다.

내장 디자인은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개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실내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됐고,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고 ‘파노라믹 뷰’ 디자인을 적용해 시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3가지 엔진 라인업, 주행개발 목표는 ‘Confident Comfort’

THE K9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됩니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9.0km/ℓ(18인치 2WD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 복합연비7.5km/ℓ(19인치 AWD기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7km/ℓ(19인치 2WD기준)를 구현했습니다. 

THE K9은 ‘Confident Comfort’ 라는 주행개발 목표아래 안정적이고 편안하면서도 든든함과 응답성이 강조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더불어 고급차의 기본속성인 압도적인 승차감, 정숙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실 도로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했고 타이어 공명음 저감 공명기 휠 탑재와 후석 샌드위치 판넬적용, 엔진룸 격벽 구조 적용 및 흡차음 구조 최적화 등으로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정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THE K9에는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가 차별화된 5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엔진 사운드와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합성하여 차량 주행모드별 동력성능과 잘 매칭되는 사운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Active Sound Design)도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감성까지도 신경 썼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은 고급 대형세단에 기대하는 고객들의 모든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고객과 시장을 분석해 기아차 전사의 역량을 투입하여 개발한 역작”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차로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준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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