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코리아가 8월 17일, 서울 테슬라 청담 스토어에서 모델 X 국내 미디어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모델 X 100D의 판매 가격은 1억 3천490만 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하며 1회 충전으로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델 X는 75D와 100D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에서 출시되며 이날 100D의 사양이 공개되었다.

모델 X의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2,072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965mm으로 전장은 세단 형태인 모델 S 보다 71mm가 길다.

실내는 5인승, 6인승 그리고 7인승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7인승을 선택할 경우 2열이 벤치 타입으로 3명이 앉도록 제작되었다.

 실내에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무릎 및 시트 장착 측면 에어백을 포함해 5가지 총 12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어있다.

모델 X에는 팔콘윙도어가 적용되어있어 좁은 주차장에서도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고 무엇보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2열 카시트에 앉아있는 자녀를 편하게 돌볼 수 있는 점이 다른 SUV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모델 X에는 최대 출력 262마력(PS)와 33.7kg.m의 최대토크를 발생시키는 듀얼 모터가 장착되어 상시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육중한 몸집이지만 (공차 중량: 2,550kg) 100km까지 4.9초 만에 돌파할 수 있는 순발력을 지니고 있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주문을 진행하고, 오는 31일부터 온라인 주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100D와 같은 경우 오는 31일 이전에 사전예약자에 한해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이라고 말했다.

모델 X는 테슬라 청담 스토어와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에 다음 달 초부터 전시된다.

민철기  knt1966@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