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는 2017년 1월 말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0만 대(1,004.9만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토요타 자체 조사)를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친환경차 보급을 통해 환경에 공헌하자'라는 목표로 토요타는 환경 대응을 경영의 최대 중요 과제 중 하나로 삼아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차 보급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1997년 12월에 토요타가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2016년 4월 말 하이브리드 차 누적 판매는 9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약 9개월 만에 다시 1,000만 대 누적 판매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한 것입니다.

토요타 자동차는 현재 약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1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터 하이브리드 EV와 퀵 딜리버리 200을 제외하고 2017년 1월 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의 CO2 배출 억제 효과는 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동급인 가솔린 엔진차의 CO2 배출량과의 비교시 약 7,700만 톤, 동급의 가솔린 엔진차의 가솔린 소비량과 비교해서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약 2,900만㎘로 추산된다고 토요타는 밝혔습니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를 도입한지 20년. 친환경차를 둘러싼 환경은 크게 변화되어 왔습니다. 또한 프리우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성능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선택하는 새로운 고객 표준이 탄생했습니다. 나아가 전 세계의 자동차 이용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나 다른 고연비 차량을 선택하게 됨으로써, 자동차 업계 전체적으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공헌을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국내 렉서스, 토요타 브랜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 증가 비중)

한편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는 눈에 띕니다. 2006년 렉서스 RX400h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토요타 자동차는 연평균 87%의 성장을 거듭하며 확실히 명실 상부한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2016년은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 최다 판매를 달성한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 판매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렉서스 브랜드 89%, 토요타 브랜드 62%를 차지하며 총 15,146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였습니다. 2016년을 기준하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점유율은 약 93%입니다.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 판매대수)

토요타는 2015년 10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를 발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자동차가 가진 마이너스 요인을 최대한 제로에 근접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공헌하기 위해 임해야 할 도전목표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종 친환경차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코어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차의 새로운 라인업 확충을 해나갈 것이라고 목표했습니다. 

정원준 에디터  knt1966@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