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승기 시승기
스마트스트림으로 부족하다면? 두 가지 바디 타입의 기아 K3 GT

11월 22일, 기아자동차가 지난 10월 출시한 K3 GT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가졌습니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파주에서 남양주까지 편도 약 77km 구간으로, 그리 길지 않은 거리임에도 올 뉴 K3의 스마트스트림 G 1.6 파워트레인과의 차이를 체감하기엔 충분했습니다.

1.6 터보 엔진과 7단 DCT의 조화

지난 2월, 2세대로 풀체인지 된 올 뉴 K3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스트림 G 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무단변속기의 조합은 매끄러운 주행 질감과 높은 연비로 많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실용구간에서 효율을 높였다 하더라도 최고출력 123ps와 최대토크 15.7kg.m에 만족하지 못하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기아차는 10월 4일, 안전사양을 업그레이드한 2019 K3의 출시와 함께, 보다 강력한 K3 GT도 함께 선보이며 그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응답했습니다.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kg.m을 발휘하는 K3 GT는 일상생활에서 펀 드라이빙을 체감하기에 그리 부족함이 없습니다. 1.6 터보 엔진은 급가속 시 순간적으로 토크 양을 높이며 가속력을 끌어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하고, 일상 주행에서 주로 활용되는 1,500rpm~4,500rpm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K3 GT에 함께 탑재된 7단 DCT는 가속 응답성을 높입니다. 복합연비는 18인치 올시즌 타이어가 장착된 K3 GT 4도어의 경우  12.2km/l, 5도어 모델은 12.1km/l를 기록합니다. 물론 15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K3가 복합연비 15.2km/l를 나타내는 것과는 차이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향상된 역동성을 고려하면 K3 GT의 연비도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닌데요. 무엇보다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 외에도 1.6 터보의 추가로 선택지가 넓어진 것은 반길만한 변화입니다.

펀 드라이빙을 위한 노력

K3 GT는 1.6 터보 엔진과 7단 DCT의 탑재 외에도 펀 드라이빙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승차감과 선회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튜닝 스프링을 적용했습니다. 전륜 브레이크 사이즈를 증대시켜 동력성능에 걸맞은 제동성능도 구현했습니다. 또한 스티어링 기어비를 높여 조향 응답성 역시 향상시켰습니다.

추가로 기아차는 K3 GT에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스마트 등 4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적용, 각각의 드라이브 모드별로 주행을, 변속 타이밍 및 가속감을 다르게 세팅해 주행감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미쉐린(PS4) 썸머타이어와 빌스타인 모노튜브 쇽업소버, 강화스프링, 스태빌라이저 바, 강화부시 컨트롤암 등으로 구성된 튜온 패키지를 옵션으로 운영해 주행성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GT 전용 디자인

전용 디자인을 지닌 것도 K3 GT의 매력입니다. 전면부에는 GT 엠블럼과 그릴 안쪽에 레드 칼라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측면부는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에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또한 GT 전용 사이드실 몰딩과 레드 칼라 포인트를 더한 18인치 전면 가공 알로이 휠이 역동적인 디자인을 추가합니다.
후면부 역시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칼라를 적용한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를 장착했습니다. 듀얼 머플러도 K3의 튜닝된 배기음에 걸맞은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실내에서도 K3 GT는 좌석과 등받이 양쪽에 볼스터 크기를 키우고 레드 칼라 포인트의 GT 로고를 시트와 D 컷 스티어링 휠 등에 새겼습니다.

무엇보다 K3 GT는 4도어와 5도어 2가지 바디타입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 계약 현황에서는 5도어 모델이 80% 이상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K3 GT는 4도어 수동 모델 1,993만 원부터 5도어 GT Plus 트림 2,464만 원으로 가격대를 책정했습니다. 2019 K3가 1,571만 원의 트렌디부터 2,199만 원의 노블레스 트림으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오감으로 느끼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아차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스포츠 모델도 11월 1일에 출시되어 기아차의 K3 GT와의 경쟁에서 어떤한 양상을 나타낼지도 기대됩니다.  

민철기  knt1966@gmail.com

<저작권자 © 모터피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철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