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와 함께 화려한 레드 크롬의 커스텀 카를 타고 도로 위를 질주하던 할리퀸이 현란한 색상의 양 갈래머리를 풀고 새롭게 닛산의 전기자동차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닛산은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마고 로비가 늦은 밤 모나코 그랑프리 서킷에서 닛산의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 글라이더(BladeGlider)를 타고 경쾌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블레이드글라이더 프로토타입은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이지만 최고속도 190km/h와 5초 이내의 제로백 수치를 자랑합니다. 또한 3인용으로 설계된 차량 디자인은 전기 스포츠카가 앞으로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져야 할지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들에도 도전합니다.

영상 속에서 닛산의 블레이드글라이더는 모터스포츠에서 상징적인 코너 중 하나인 페어몬트 헤어핀을 매끄럽게 돌아나가며 272마력의 출력뿐 아니라 뛰어난 드리프트 능력도 과시하는데요, 마고 로비는 "전기 자동차와 함께한 신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링 전기 차인 리프(LEAF)를 제조하고 있는 닛산은 블레이드글라이더를 통해 친환경이면서 더욱 스마트한 퍼포먼스 자동차를 암시하고 있는데요, 가레스 던스모어 (Gareth Dunsmore) 닛산 유럽 전기차 담당 이사는 "전기차 혁명은 진행 중이다."라며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성 등 전기자동차를 운전할 때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점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고 로비가 닛산 전기차의 홍보대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기자동차의 개인적, 사회적 혜택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2013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와 환경친화적 영향력, 그리고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을 결합한 미래기술의 집합체이자 선구자로 평가받는 닛산의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오는 3월 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87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시되며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AdGHwotnQGc ]

정원준 에디터  wonjun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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